책/읽고나서

런던 디자인 산책

써당 2013. 8. 19. 22:25



런던 디자인 산책

저자
김지원 지음
출판사
나무수 | 2012-01-25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왜 세계는 런던 디자인에 주목하는가? 베스트셀러 [핀란드 디자인...
가격비교


가로수길 갔다가 들렀던 땡스북스 가로수길 점에서 발견한 책. 가로수길... 개인적으로 참 안 좋아하는 동네. 가격에 비해 괜찮은 레스토랑이 거의 없고, 한껏 차려입은 사람들의 홍수 속엔 문화가 없다. 거기서 무슨 잡초 속에 살아남듯 거대한 패션몰 5층 구석에 힘겹게 살아남은듯한 땡스북스가 안쓰러웠다.


각설하고, 그냥 영국이,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서 빌려온 책. 디자인 산책이라는 제목대로 산책하듯 쓰여진 책이라 가볍고 문턱이 낮다. 사진이 많아서 그냥 여행기 읽는 기분으로 슬렁슬렁. 별로 사고싶은 책은 아니었지만... 몇가지 다음에 영국에 가면 꼭 들러야겠다 싶은 장소와 눈여겨볼만하다 싶은 브랜드 메모.


헤이워즈 갤러리 Hayward Gallery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바너드 캐슬 Barnard Castle에 위치한 보우스 박물관 Bowes Museum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The Victoria&Albert Museum

Eastside bookshop in Brick Lane 펭귄 머그


뎃퍼드 하이스트리트 Deptford High street

포토벨로 독 Portobello Dock


주방기구 JosephJoseph

스무디 innocent

William Morris


"서울 홍대 앞에도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면서 생긴 서교동 365번지의 재개발을 반대하는 커뮤니티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뎃퍼드의 재개발 사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상업 지구가 늘면서 도시는 복잡해지고 예술가들은 조금 더 게으른 땅을 찾아 떠난다. 예술가 집단들은 종종 지역의 재생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지만 도시가 주변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자리를 잃게 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