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나서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써당
2010. 8. 8. 18:28
얼마 전까지 정주행했던 퍼트리샤 콘웰의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동네 도서관에 있는 건 다 보긴 했는데 중간중간 구멍이 있어서 아쉽다. 혹자는 너무 여성스러운 느낌이다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 사람 스타일이 많이 취향이다. 인물간의 관계와 갈등이 촘촘한 것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루시라는 캐릭터에 참 애정을 두고 봤었다ㅠㅠ 귀여워...
그리고 하는 일은 전혀 다르지만ㅋㅋㅋ 뭔가 남자들의 세계에서 일하는 여성... 이라는 면에서 좀 개인적인 공감도 하고 그랬다ㅇㅇ
시리즈는 뒤로 갈수록 독립적인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기대는 면이 많아져서 나는 초반작품들이 좀 더 좋았던 거 같지만, 이 세계에 애정을 가지는 사람은 끝까지 전반적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처음엔 이게 시리즈인줄 모르고 처음에 읽은 게 마지막 경비구역이어서 앞 내용 다 스포일러 당하고ㅎㅎㅎ 난 스포일러 당하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ㅠㅠ 여유가 있다면 1편부터 정주행하는 편을 추천.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건 시체 농장. 연작의 중간이라는 느낌이 좀 있긴 한데, 이 한편만 읽어도 이해에 크게 무리는 없을 거 같다.
01. 법의관 v
02. 소설가의 죽음 v
03. 하트잭 v
04. 사형수의 지문 v
05. 시체 농장 v
06. 카인의 아들 v
07. 악마의 경전 v
08. 죽음의 닥터 v
09. 카인의 딸 v
10. 흑색 수배 v
11. 마지막 경비구역 v
12. 데드맨 플라이
13. 흔적
요새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 읽는 중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