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고나서
인 콜드 블러드
써당
2010. 8. 8. 15:31
팩션이라 그래서 살짝 긴장하고 봤는데ㅋㅋㅋ(논픽션은 잘 못 읽는 나ㅋㅋㅋ) 의외로 픽션의 느낌에 많이 가까웠다. 작가가 등장인물 하나에 좀 많이 감정이입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그러고보니 차가운 벽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가물가물하네;
이거 직전에 본 게 앵무새 죽이기였는데 이 책의 작가인 하퍼 리와 트루먼 카포티가 원래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니, 그리고 카포티가 앵무새 죽이기 등장인물 중 하나의 모델이었다니, 헉; 우연돋네. 앵무새 죽이기도 정말 재밌게 봤다. 역시 성장소설은 뭔가 아련한 맛이 있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