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세시셀라 CECI CELA
요즘 당근케익에 꽂혀서 랭킹을 물어물어 찾아 탐방하는 중. 나의 먹방 버킷리스트에는 당근케익 랭킹이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1위로 꼽았던 곳이 바로 여기 세시셀라!
그래서 죄 없는 혜수가 나에게 이끌려 여기 압구정 로데오 구석까지 끌려들어왔다고 한다... 동네주민 혜수도 살면서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거 같다는 이 로데오의 뒷골목ㅋㅋㅋㅋ
외관은 제법 예쁘다.
벨기에 스타일이었을 줄은... 그리고 우리는 메뉴판을 보고 식겁하게 되는데... 음료가... 개비싸... 두 잔... 못 먹어.. 돈 없어...
그래서 그냥 한 잔 시켜서 나눠먹고 리필을 받기로 한다. -.- 동네주민이 원래 이 동네 물가 이렇다고 해주긴 했는뎈ㅋㅋㅋ 그다지 위로는 안 되고...
당근케익도 7천원 대이긴 했으나 그래도 양이 워낙 엄청나고 튼실하긴 하다.
생크림도 뽀실뽀실
뒷태도 큼지막한것이 좋구먼
오 프로스팅의 두께가 감동스럽다. 맛은... 너무 기대해서 그랬나? 생각보다는 그냥 쏘쏘
일단 너무 달아... 음 프로스팅은 별로 안 단 거 같은데 빵이 달아... 프로스팅은 그래도 치즈치즈하면서도 보근보근해서 좋았다.
카푸치노... 비쌌지만 그래도 거품이 제법
보근보근
그냥 시나몬통이 예뻐서 찍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필해서 아메리카노로 씻어낸 후에야 좀 안정되었다. 달다구리 당근케익에 카푸치노는 무리였음. 게다가 이 때 우리는 너무나 배가 불렀다...
여하간 너무 기대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평범했던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그닥) 세시셀라였다. 나는 나의 꿈의 당근케익느님을 언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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