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ㅅ'

아크바 시음티

차/지름2014. 4. 21. 20:45



아크바 이벤트 신청해서 받은 시음티들

각각 하나씩 마셔보고 리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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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펠트의 그레이프 후르츠 펀치.

예전에 이미에서 마시고 완전히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와서 집에 오자마자 급 검색해서 샀다.

원래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는데 마침 중고 나라에 리필백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어서...

두팩 사서 하나는 나경이한테 팔았는데 벌써 한팩 다 먹어감ㅠ



찻잎을 은박에 소분해서 걍 꽉꽉 담아뒀더니 많이 바스라졌네ㅠ


어쨌거나 뭔가 진짜 여러가지가 들어간 찻잎들@_@

향부터가 진한 자몽향이 나는 것이 아주 향긋하다



사진엔 잘 안 나왔지만 수색은 꽤 붉은색이다

아무래도 허브차이다보니...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맛은 아주 달달

향도 좋고, 달달해서 아이스티로도 아주 좋다.

급랭으로도 많이 마시는데 갈증날 때 시원하고 달달해서 너무 좋음ㅇㅇ


아, 한팩 더 사야 하나...

해로즈의 BLEND 49.

영국 해로즈 백화점에서만 판다는 블렌딩 홍차인데, 뭐 공항 면세점에서도 팔고 있다.

가격은 같기 때문에 면세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듯.

해로즈 백화점 식품쪽 너무 붐벼서... 힘들어ㅠㅠ


여하간 한국에서 구하기 가장 어려운 차 중 하나라서 런던에 갔을 때 이것부터 집으러 해로즈 백화점으로 갔었더랬다.

처음 마신 건 한국 돌아와서.


나는 일단 가성비 좋은 벌크티백으로 샀음

그냥 퍽퍽 먹으려고ㅎㅎㅎ

그리고 내가 갔을 땐 잎차는 없었다ㅠㅠ




상당히 고지식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

해로즈 틴도 마찬가지ㅋㅋㅋ


잎을 보기 위해 벌크 티백을 잘라봤음


생각보다 찻잎이 잘다


비교적 진한 수색



머그에 따라놓으니 사약같군ㅋㅋㅋ


처음에는 너무 기대해서 그랬는지 좀 이게 왜?? 했는데 의외로 먹다보니 계속 손이 간다.

오래 우려도 잘 떫어지지도 않고 사람 손을 잘 안 타는 차기도 하거니와 두 번 우려도, 심지어 식어도 맛있음

굉장히 클래식하고 우리가 딱 생각하는 홍차 이미지 그대로인데 (살짝 쌉싸름한) 그게 기분 좋은 느낌이다.


다음에 런던 가면 반드시 또 살 듯

얼그레이 덕후라 진짜 회사마다 얼그레이라고 쓰여 있는 건 다 집어오는 편인데 우연히 온 얼그레이니 옳다꾸나 싶어 집어들었다.


정작 아마드 홍차를 마신 적은 별로 없는데도 아마드라는 브랜드 자체는 친숙하다

카페같은 데서 자주 본 탓인가


뒤에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있는 게 정말 좋다

뭐 써 있어도 그대로 지켜서 우릴만한 여유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ㅋㅋㅋ


아마드 티꽁도 귀요미하네ㅎ



티백이니깐 고양이 머그에 가볍게 우려준다

맛은 음... 사람들이 얼그레이를 두고 화장품 맛이 난다고 한 적이 많았는데

그동안 얼그레이가 대체 왜? 화장품맛? 이랬는데 이걸 마시고 나니 좀 이해하게 됐음

진짜 화장품 맛이 났다;


얼그레이는 웬만하면 진짜 다 잘 마시는데 유일하게 내 취향이 아니었던 얼그레이였다ㅠㅠ

시음티로 마신 것에 위안을...

나경이가 건네준 오설록 샘플 통에 꽉꽉 채워져 있던 티백 중 하나! 후... 이제야 꺼내본다.

오설록 어디서 보니 콩알만한 찻잎에 자체 관세 붙인 가격 같다고ㅋㅋㅋ 동감. 오설록은 진짜 해외 차랑 비교해도 결코 싸질 않음.

차 불모지에서 반사이익을 대박 보고 있는게 오설록인거 같긴 한데, 무조건적인 고가정책보다는 좀 내실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그래도 국산차라 접근성은 제법 좋은 편이니, 자주 손이 가게 되는 거 같다.


오설록 제주영귤을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터라 기대하면서 일단 오픈


열자마자 정말 상큼한 향이 확 퍼진다



차 우린 사진... 없ㅋ엉ㅋ

정말 맛있게 잘 마셨다. 예전에 오설록 딸기 가향은 그냥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이건 정말 맛있었음

내가 단지 오렌지향이 나는 차라면 점수 만점 주고보는 내 취향 때문일 수도 있는데ㅋㅋㅋ

여하간 제법 한라봉이 연상되는 (오렌지나 귤과는 또 다른) 상큼한 녹차라 맛있게 먹었다.

포숑의 대표작인 라 뽐므.

내가 불어 거의 다 까먹었긴 하지만 뽐므가 사과인 것 정도는 사전을 찾지 않아도 알 수 있다. 하하...하.... 하............ㅋ...


여하간 포숑 = 라 뽐므일 정도로 포숑을 대표하는 차이긴 한데, 처음 비 스위트 온에서 온갖 기대를 갖고 먹었을 때의 기분은 음... 그냥그냥

그래서 틴도 안 샀다가 이번에 출국하는 김에 다시 사 보았다. 틴도 사고나서 거의 안 까서 봤는데 뭐 이런저런 계기로 까보게 됨.


금쩌는 틴 디자인

존나 정직하게 속물적이라 오히려 귀엽다ㅋ

그리고 난 금 좋아 빨강도 좋아

전생에 중국인이었나봄 -.-


여튼 포숑 이미지란...

내 기억엔 롯데백에서 맨날 마감시간에 빵 나눠주고

빵 정말 맛없는데 비싼 브랜드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차 마시면서 이미지 조금 좋아짐 아주 조금

본토 가면 포숑 맛있나?


찻잎이 정말 특이하다

왤케 곱지?


확대하면 향신료 스멜

아 물론 향은 사과향 남





엄마랑 밤에 딱 한잔씩만 할 거라 찻잎을 많이 안 넣었는데도 첫잔은 생각보다 진하게 우려짐

그리고 두잔째는 거의 안 우려짐ㅋㅋㅋ


차 마시다 보면 어떤 건 티백을 우리고 우리고 또 우려도 그 맛이 나는 게 있는가 하면

어떤 건 첫잔만 딱 우려지고 나머지는 밍밍해지는게 있는데 라 뽐므가 딱 그런듯


맛은 뭐 사과맛은 맞는데... 뭔가 한국의 상큼한 사과맛 이런 건 아니고

딱 외쿡인들 먹는 사과조림? 애플파이에서 날 거 같은 달짝지근한 사과맛이라고 보면 됨

그래서 그닥 내 취향은 아닌데... 밤에 달다구리 먹고 싶을 때 한 잔 우려먹으면 대리만족하긴 좋을 거 같다.


포숑의 르 보네흐? 보네르? 이번에 영국 출국하면서 산 포숑 3종 미니어처 중 하나.


사전 찾아보니 행복 행운 기쁨 성공 등 오만가지 좋은 뜻은 다 갖고 있는 단어였네.

음... 아련하게 밀려오는 제 2 외국어 불어의 추억 -.-


미니어처는 이렇게 스티커로 라벨링하는 경우가 꽤 있던데 좀... 음 좀 그래

까놓고 말해 없어보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진 차 중에서도 찻잎이 화려하다는 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차인듯

뚜껑 열고 나도 모르게 우와 했음

블렌딩 쩔어






갠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 달다구리 땡길 땐 확실히 생각나는 맛일듯

아주 달다곤 할 수 없는데 그런데 뭔가 그러면서도 달달한

정품틴으로 살만한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미니어처로 맛보기 딱 좋은 거 같다


나경이랑 카페쇼에 갔을 때 샀던 브리즈 머스캣. 내가 산 건 아니고 나경이가 샀는데 소분 받았다ㅋㅋㅋ

티백을 열자마자 청포도 사탕 향이 확 풍긴다. 굉장히 달달함.



인공 가향이라 그런지 찻잎 자체는 클래식 홍차처럼 심플



상당히 노랑노랑한 수색


청포도의 상큼함이라기보단 청포도 사탕의 달달함에 가까운듯

약간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맛ㅋㅋㅋ

자주 먹긴 좀 달 거 같고 가끔 달다구리 생각날 때 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ㅎㅎㅎ



크리스마스 때 가족여행 가서 사왔던 삼다연 제주영귤.

진짜 마지막 밑바닥에 남은 거 닥닥 긁어모은터라 찻잎 상태가 저러하다ㅋㅋㅋ 다 바스라지고 막ㅋㅋㅋ


오설록이 블렌딩 티를 정말 잘 만드는 거 같다. 특히 녹차 베이스로. 제주난꽃향 그린티도 정말 맛있던데. 그래도 녹차 베이스는 한가지 아쉬운 건 두번 우리면 너무 맛이 떨어져서ㅠㅠ 사무실에서 먹기 아깝다는 거... 집에서나 우려먹기 좋은 듯.


이 차가 사이다 냉침하면 그렇게 맛있다 한다. 사실 제주 오설록에서 밀크티로 먹고 반해서 급지른 차였는데ㅎㅎㅎ 밀크티도 정말 맛있었다. 사이다 냉침도 맛있을듯! 갠적으로 단 걸 안 좋아하니 사이다보단 탄산수 사서 냉침해 먹으면 좋을 거 같다.


차를 너무 질러놔서 당분간은 사지 않을 거 같고 (그리고 오설록 차들 정말 비싸ㅠㅠ) 나중에 슬슬 줄어들기 시작하면 바로 다시 살 예정. 오설록은 근데 틴케이스엔 관심 없나. 패키지 예쁜데 종이 패키지라ㅠㅠ 항상 리필로만 사게 된다.

마리아쥬...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는 손 떨리는 몸값ㅋㅋㅋ

현대백화점인가? 거기 지하에선 틴케이스 하나에 5만원씩에 팔더라. -.- 대체 왜 그렇게 험악한 가격으로 파는 건지 모르겠지만, 또 그 돈 주고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 파는 거겠지; 직구하면 배송료 감안해서 틴케이스 하나에 3만원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여전히 비싸다. 틴케이스는 후배한테 선물하고 나는 리필백 먹는 신세ㅋㅋㅋ



라벨이 참 이~뿨~


찻잎이 새까맣게 나와서 보정을 빡세게 넣어보았다. 그래도 새까맣다 -.- 폰카의 위엄


시간 좀 있는 주말에 소분해놓지 않으면 영원히 못먹을 거 같아 나눠보았다. 사무실용 두개랑 집용 두개.

역시 비싼 놈들이라 손 떨면서 소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흠... 사실 아주 생각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정확히는 몸값만큼의 임팩트가 없었다가 맞는 말인듯 싶다. -.-

최근에 워낙 딸기향 홍차를 많이 먹어서 믈레즈나 몽크블렌드나 알트하우스 크림앤스트로베리나 니나스나... 가향차 처음 마시는 사람한텐 신박할듯

그냥 비슷하게 딸기맛 풍선껌향인가 싶고... 물론 결코 맛없진 않은데 뭔가 기대만큼은! 아니라는 그런 말임ㅠㅠ

밀크티가 그렇게 신박하다는데 다음엔 밀크티로 후기를 ㄱㄱ~

요놈이 밀크티로 신박하다하여 10티백? 을 소분해서 샀다.



티백 구조가 참 신기하다! 이 사진에선 잘 안 보이는데... 다음에 다시 찍어보겠음


나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다 우아할 줄 알았는데 모르겠다... 여튼 나는 안 우아함ㅋㅋㅋㅋㅋ

부엌에서 오만가지 주전자와 국그릇과 간장종지를 꺼내놓고 쿵짝쿵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것도 원래 우유거품 내려면 거품기를 사야하네 말아야 하네 그래서 몇시간동안 미친듯이 고민을 했다. 내가 과연 거품기란 놈을 사야하는가??? 젤 싼 것이 이케아 것이라는데 2천 얼마에 팔았다는데 지금은 5천원에도 팔지 않아! 그래서 살 수 없어! 그래서 그 다음으로 본 게 하리오에서 나온 건데 하리오로만 올라가도 값이 3만원으로 훌쩍 뛰어버리는 것이다.

더 좋은 건 막 10만원; 고민하다 바빠 죽겠는데 일주일에 밀크티를 몇번이나 해먹겠나 싶어 결국 안 사기로 했는데, 검색하다보니 커피프레스기로도 우유거품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 온 부엌을 뒤지다보니 두 개가 나왔는데 하나는 녹슬어서 쓸 수 없었고 두번째 것이 저거ㅋㅋㅋ 나름 보덤 거였다. 나중에 물어보니 엄마가 커피프레스를 쓰려고 샀는데 원두가루 튀어나와서 못썼다고ㅋㅋㅋ

오늘 첫개시했는데 성ㅋ공ㅋ 사진이 좀 게거품같이 나오긴 하는데 위만 그렇고 오히려 아래는 잔거품이 보슬보슬 예쁘게 난다.


여튼 티백 하나를 반컵정도의 물에 우리고 앵무새 설탕 하나 넣은 다음 머그 세 잔에 나눠넣고 우유 500ml 정도 끓여서 거품 내서 먹었다! 맛있었다!

좀 연하긴 했지만; 역시 인당 티백 하나는 먹어야 하는가ㅠㅠ 돈 없졍... 

밀크티는 확실히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포만감이 있어서 한 티백을 두셋이 같이 먹는 게 좋은 듯ㅎ



니나스의 떼쉬르 라 륀느

한글은 거의 대부분의 언어를 소화할 수 있는데 예외가 불어같닼ㅋㅋㅋ

예전에 이미에서도 마셨던 차인데 다시 먹어보니 기억보다 더 달달한?

그래도 햅번보단 덜 달짝지근한 느낌. 적절하게 달콤해서 좋다. :)


스트레이트로 해서 아침에 동생이랑 나눠먹음 :3

사실 가향차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먹다보니 입에 익어서 이젠 괜찮은 거 같으다.

주말 내내 뭘 이렇게 쳐마신 것인가ㅠㅠ 차 사진이 끝이 없다;

여하튼 어머니 직장 동료분이 터키에서 사오셨다는 허브티

박스에 진심... 알아볼 수 있는 글자가 없어서ㅋㅋㅋ 정확히 어떤 풀인지 알 수 없다;

엄마는 생긴게 꿀풀과 같다고 하는데, 향은 좀 민트나 박하같은 맛이 난다.

뭐랄까, 마시면 파워 소화될 거 같은 느낌 ^^!




다 우리고 나면 잎이 살짝 투명해지는 게 참 예쁘다.

옛날에 단풍잎 주워다가 잎맥만 눌러서 책갈피 만들던 생각남 :3

몰랐는데, 다질리언은 국산 브랜드라고 한다.

수색이 너무 예쁘고 신박하단 얘기에 일단 반통을 소분해서 구매함. 

틴케이스도 보내줬다. :3



하지만 이 차의 첫 느낌은... 이게 웬 수정과요

계피와 아몬드의 조합ㅋㅋㅋㅋㅋ

매우 투박하고 묘하게 한국적인 느낌이기도 하다ㅎ


틴케이스에도 한글 씰이 붙어있다. :)



수색이 삥끄삥끄한 것이 참 예쁘다.

근데 맛은 수정과라는 거...ㅋㅋㅋ

정확히는 매우 뱅쇼를 생각나게 하는 맛임.

와인은 한 방울도 안 들어갔을텐데?


하지만 비주얼이 이쁨ㅇㅇ...


티푸드는 전날 퍼블리크에서 공수한 까를레 보르들레

그러하다.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한참 검색해서 찾음ㅋㅋㅋ

처음 먹었을 땐 흠 뭐지? 싶었는데 쫄깃한 것이 은근 계속 생각난다.


뫄이쪙

*'ㅅ'*




대만 브랜드인 일롱

사진발을 안 받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실물도 막 아주 정교하다! 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리와 도기의 조합이 신박하고, 물론 가격도 비교적... 착한 편이다.


나중에 좀 더 제대로 사진 찍어줘야지ㅎ 파랑이도 같이 업어왔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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