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ㅅ'

나한테 홍대의 이미지 = 살롱드떼벨로가 된 지 좀 됐다. 사실 몇 번 가보지 못했는데도ㅋㅋㅋ 왠지 여기만 생각하면 홍대에 가고 싶고 그럼.

홍차덕후인 주인장이 하시는 홍차 카페인데, 메뉴에 있는 것도 좋지만 그냥 목테일(홍차로 만든 무알콜 칵테일) 주세요! 라고 한 후에 본인의 취향을 말하면 (예를 들면 딸기 홍차를 좋아한다던가, 상큼한 레몬이나 베르가못향을 좋아한다던가, 그런 식으로 취향을 말하면) 주인장께서 알아서 쉐킷쉐킷 맛있는 목테일을 만들어 주심ㅋㅋㅋ 메뉴도 계속해서 개발하시는 거 같다.


물론 클래식 홍차도 잘 우려주셔서, 여기서 마시는 홍차는 같은 홍차라도 내가 우린 것보다 백배는 맛있는 거 같음.




우리가 가기 이틀 전 탄생한 메뉴라고 한다ㅎ

위에 크림이 생크림이 아니고 살짝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게 하... 진짜 맛있었음ㅠㅠ

무슨 루즈...라고 했던 거 같으다. 프랑스 이름이었던듯;


요거 이름이 서울깍쟁이였지 아마ㅎㅎㅎ

매우 상큼상큼한 맛


그리고 크림티까지 거하게 마심

이 날 홍차는 내가 <홍차의 나날들>이라는 책에서 보고 눈독들였던 마리아쥬 프레르의 얼그레이 프렌치 블루.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음! ㅠㅠ 

내가 원래 얼그레이류의 발닦개긴 한데 이건 진짜... 카운테스 그레이에 이어 인생홍차에 들어갈듯ㅠㅠ

하, 틴으로 사고 싶다...






길냥이 밥을 주셔서, 항상 길냥이들이 밖에 들락날락하는 걸 볼 수 있는 것도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다ㅎ




'먹방 > 탐방/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수] 퍼블리크 Publique  (1) 2014.01.26
[합정] 카페 홈즈 Café Holmes  (0) 2014.01.25
[상수] 퍼블리크 Publique  (1) 2014.01.18
[뚝섬] 라몽떼 La Montee  (0) 2013.12.14
[상수] 살롱드떼벨로 Salon de thé Bellot  (0)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