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독서 결산
날짜 |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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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분류 |
작가 |
제목 |
비고 |
2013/1/3 | 1 | 1 | 영국 | 문학 | 존 르카레 |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2/16 | 2 | 1 | 영국 | 문학 | 마틴 에이미스 | 런던필즈 1 | |
2013/2/16 | 3 | 2 | 영국 | 문학 | 마틴 에이미스 | 런던필즈 2 | |
2013/2/25 | 4 | 3 | 그리스 | 문학 | 니코스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2/28 | 5 | 4 | 미국 | 문학 | 존스턴 매컬리 | 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3/2 | 6 | 1 | 미국 | 문학 | 필립 K 딕 |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 폴라북스 필립K. 딕 걸작선집 |
2013/3/2 | 7 | 2 | 한국 | 사회과학 | 김정래, 전민진 |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
2013/3/2 | 8 | 3 | 미국 | 총류 | 스티븐 와츠 | 미스터 플레이보이 | |
2013/3/9 | 9 | 4 | 미국 | 예술 | 패티 스미스 | 저스트 키즈 | |
2013/3/10 | 10 | 5 | 독일 | 철학 | 슈테판 츠바이크 | 위로하는 정신 | |
2013/3/10 | 11 | 6 | 한국 | 문학 | 임경선 | 엄마와 연애할 때 | |
2013/3/10 | 12 | 7 | 독일 | 문학 | 토마스 만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3/11 | 13 | 8 | 미국 | 문학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리플리 1 | |
2013/3/12 | 14 | 9 | 미국 | 문학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리플리 2 | |
2013/3/12 | 15 | 10 | 미국 | 문학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리플리 3 | |
2013/3/13 | 16 | 11 | 영국 | 문학 | 브램 스토커 | 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3/20 | 17 | 12 | 독일 | 문학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3/31 | 18 | 13 | 폴란드 | 문학 | 스타니스와프 렘 | 사이버리아드 | |
2013/3/31 | 19 | 14 | 영국 | 예술 | 폴 버클리 | 좌충우돌 펭귄의 북디자인 이야기 | |
2013/4/6 | 20 | 1 | 프랑스 | 문학 | 빅토르 위고 | 웃는 남자 1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4/10 | 21 | 2 | 프랑스 | 문학 | 빅토르 위고 | 웃는 남자 2 | |
2013/4/14 | 22 | 3 | 한국 | 역사 | 최한샘 | 뉴욕의 책방 | |
2013/4/20 | 23 | 4 | 독일 | 예술 | 질야 빌츠 | 디자이너 상식백과 | |
2013/4/30 | 24 | 5 | 미국 | 문학 | 켄 키지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
2013/5/3 | 25 | 1 | 영국 | 문학 | 허버트 조지 웰스 | 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5/5 | 26 | 2 | 한국 | 역사 | 정혜윤 | 런던을 속삭여 줄게 | |
2013/5/15 | 27 | 3 | 한국 | 역사 | 정기범 | 시크릿 유럽 | |
2013/5/19 | 28 | 4 | 한국 | 역사 | 장미성 | 런던 미각 | |
2013/5/22 | 29 | 5 | 영국 | 역사 | 셀리아 울프레이 | 런던 걷기 여행 | |
2013/5/25 | 30 | 6 | 한국 | 역사 | 심진아 | 유럽 빈티지 마켓 | |
2013/5/26 | 31 | 7 | 한국 | 역사 | 최은숙 | 런던에 미치다 | |
2013/6/15 | 32 | 1 | 러시아 | 문학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닥터 지바고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6/21 | 33 | 2 | 미국 | 문학 | 폴 오스터 | 선셋파크 | |
2013/6/23 | 34 | 3 | 러시아 | 문학 | 레프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1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6/25 | 35 | 4 | 러시아 | 문학 | 레프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2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7/7 | 36 | 1 | 러시아 | 문학 | 레프 톨스토이 | 안나 카레니나 3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7/14 | 37 | 2 | 러시아 | 문학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닥터 지바고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7/19 | 38 | 3 | 영국 | 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7/20 | 39 | 4 | 영국 | 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채털리 부인의 연인 2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7/31 | 40 | 5 | 영국 | 사회과학 |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 공산당 선언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7/31 | 41 | 6 | 러시아 | 문학 | 레프 톨스토이 | 크로이체르 소나타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8/3 | 42 | 1 | 프랑스 | 문학 | 오노레 드 발자크 |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8/13 | 43 | 2 | 한국 | 예술 | 김지원 | 런던 디자인 산책 | |
2013/8/20 | 44 | 3 | 영국 | 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9/6 | 45 | 1 | 영국 | 문학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
2013/9/6 | 46 | 2 | 폴란드 | 문학 | 스타니스와프 렘 | 우주비행사 피륵스 | |
2013/9/9 | 47 | 3 | 한국 | 총류 | 유종필 | 세계 도서관 기행 | |
2013/9/22 | 48 | 4 | 한국 | 총류 | 백창화 |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 |
2013/10/5 | 49 | 1 | 한국 | 예술 | 김혜리 | 영화야 미안해 | |
2013/10/6 | 50 | 2 | 영국 | 문학 | 도리스 레싱 | 생존자의 회고록 | 황금가지 환상문학전집 |
2013/10/7 | 51 | 3 | 한국 | 문학 | 박세연 | 잔 | |
2013/10/7 | 52 | 4 | 한국 | 문학 | 차유진 등 | 반려식물 | |
2013/10/9 | 53 | 5 | 한국 | 철학 | 김혜남 |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
2013/10/11 | 54 | 6 | 일본 | 기술과학 | 마츠다 테츠오 | 인쇄에 미쳐 | |
2013/10/12 | 55 | 7 | 미국 | 문학 | 테드 창 |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
2013/10/15 | 56 | 8 | 그리스 | 철학 | 플라톤 | 향연 | |
2013/10/20 | 57 | 9 | 독일 | 문학 | 헤르만 헤세 | 향연 | 현대문학 헤르만 헤세 선집 |
2013/11/20 | 58 | 1 | 미국 | 문학 | 나오미 노빅 | 테메레르 6 | |
2013/12/1 | 59 | 1 | 영국 | 문학 | 찰스 디킨스 | 두 도시 이야기 | 펭귄클래식코리아 펭귄 클래식 |
2013/12/1 | 60 | 2 | 일본 | 문학 | 야마모토 후미요 | 플라나리아 | |
2013/12/10 | 61 | 3 | 한국 | 역사 | 서수현, 조혜리 | 티룸 (홍차 한 잔에 담긴 영국 문화) | |
2013/12/15 | 62 | 4 | 한국 | 기술과학 | 박서영 | 홍차의 나날들 |
지난 해 결산은 일단 권수로만 봐도 다소 실망스럽다. 그래도 장르가 다양해졌다는 점에 위안을 삼고... 각각 간단히 코멘트.
-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 난 책 다시 읽기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인데... 이 때 무슨 이유가 있어 이 책을 다시 읽은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마 팅테솔스 읽다가 뭔가 이해가 안되거나 해서 다시 읽었던듯한데... 뭐 르카레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워낙 글을 잘 쓰니까 다시 읽어도 재밌다. 개인적으로 소설적 완결도는 확실히 팅테솔스가, 분량대비 보장된 재미는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쪽에 기운다고 생각하는 편.
- 런던필즈 : 런던 이민자와 관련된 어떤 소설이었던 거 같다. 그냥저냥... 읽을 당시엔 별로 기억엔 안 남았던 거 같은데 런던 다녀온 지금에는 이민자의 삶에 대한 책이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 그리스인 조르바 : 고전이지만 평이 갈릴 수 있는... 그냥 쏘쏘하게 읽음. 전남친이 그거 여자가 읽을 땐 좀 꽁기하지 않음? 했는데 사실 약간 그렇긴 했음ㅇㅇ
- 쾌걸 조로 : 맨날 만화로만 보다 책으론 처음 봤다ㅎ 나름 추억 더듬기하며 재밌게 읽었다ㅋㅋㅋ
-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 난해한 필립딕에 혀를 내두르고 있을 무렵 비교적 재밌게 읽었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 느낀 바가 많은 책이라 꼭 읽고 나서 후기를 써야지 했는데 놓친 책이다. 읽으면서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은 일로 먹고 사는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했던 책.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편한 선택지는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 책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다해 한다는 건 매우 높은 확률로 가시밭길을 걷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그 삶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도. 하지만 당장 내게 그런 삶을 선택할 용기가 있느냐? 고 묻는다면 아직은 아니오 일 것 같다.
- 미스터 플레이보이 : 플레이보이 창립자와 관련된 평전 즈음 되려나. 플레이보이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역사 속에서 살아남은 한 잡지의 생존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페미니스트 운동가와 레이건 정부가 역설적으로 손을 잡았던 때가 좀 충격적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음...
- 저스트 키즈 : 너무 좋아하는 패티 언니의 책. 이상은의 추천사대로 대체 이 여자는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예술가의 삶이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도 한다. 정말 재밌게 읽었다.
- 위로하는 정신 : 츠바이크의 몽테뉴 평전. 츠바이크를 좋아해서 읽긴 했는데... 정작 내가 몽테뉴에 별로 지식이 없어서 걍 그냥그냥 읽어 넘겼던 것으로 기억.
- 엄마와 연애할 때 : 제목을 보고 책을 집어든 의도와는 별로 상관없는 내용의 책이었다. 그래도 육아와 아이에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아도 재밌는 엄마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주는 책... 이라고 하면 표현이 참 별론데 정말 그렇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의 어머니들에겐 그것이 필요하다.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토마스 만은 장편이 진리인 거 같다. 단편은 그냥그냥.
- 리플리 : 5권 왜 안 나와. 추리소설을 기대한 독자는 조금 김이 샐 것이다. 여담이지만 스카페타 시리즈를 쓴 퍼트리샤 콘웰이랑 헷갈려서 -.- 같은 작가인줄 알았던 나의 멍청함.
- 드라큘라 : 하를 아직도 못 읽었다. 드라큘라 시리즈는 최근에 오면 트와일라잇이라던가 그 뒤에서 울고 있을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의 인터뷰라던가 (요즈음엔 앤 라이스마저 어쩐지 고전이 됐다?) 하지만 그 저어어 멀리 뒤에 이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얼마나 알런지. (사실 나도 드라큘라의 원작이 이렇게 오래된 고전이라는 걸 몰랐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은 백번 들었지만 정작 책은 처음 읽은... 음 뭐 그렇구나...
- 사이버리아드 : 스타니스와프 렘은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만, 개인적으론 이 전에 읽은 솔라리스가 좀 더 좋았다.
- 좌충우돌 펭귄의 북디자인 이야기 : 북커버에 침흘리는 사람이라면 (내가 그렇다) 정말 눈돌아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북디자인은 아직도 내 꿈인데... 그리고 이번에 영국에 여행 가서 워터스톤에서 이 펭귄 북커버의 실물을 보면서 얼마나 황홀했는지!
- 웃는 남자 : 아마 이거 영화화되어서 나도 읽었던 거 같은데, 영화를 아직 못 봤다. 빅토르 위고도 읽기 재밌지...
- 뉴욕의 책방 : 그냥그냥...
- 디자이너 상식백과 : 디자인이란 하! 이런 것! 이라는 개념사전같은... 말 그대로 사전같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기보단 사전식으로 찾아보면 좋을만한 책.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이것도 영화를 아직 못 봤는데 책은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
- 타임머신 : 타임슬립형 SF의 원형. 단편모음인데 정말 고전SF에 속하지만 지금 읽어도 재미있다. 엘로이와 몰록의 비유는 섬찟하지만 현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SF는 언젠가는 기술적인 면에서 낡아버리기 마련이지만, 이런 사회적인 고찰은 언제 보아도 낡지 않는 거 같다.
- 런던을 속삭여 줄게 : 책 표지 디자인의 폰트가 얼마나 책을 망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내용은 오히려 좋았는데 책 표지가... 아 정말 이러지 맙시다.
- 시크릿 유럽 : 시크릿 시리즈는 첨봤는데 뭐... 무거워서 갖고가진 못하고 발췌독
- 런던 미각 : 몇가지 메모해가서 영국가서 잘 먹고 왔다. 다른 여행책에 나오지 않는 제법 현지인이 갈 만한 식당을 소개해주어 좋다. 추천.
- 런던 걷기 여행 : 이제까지 읽은 영국 관련 여행책중 가장 좋았다.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아직도 못 사고 있네.
- 유럽 빈티지 마켓 : 나랑은 안 맞는 책이었다. 블로깅과 책의 경계가 아무리 모호해졌다 해도 좀 책의 형식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 런던에 미치다 : 흔한 여행책. 그냥저냥 볼만함.
- 닥터 지바고 : 노벨상 수상을 했으나 작가는 한사코 거부했다는 냉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고전 오브 고전. 재밌기는 한데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하다.
- 선셋파크 : 폴 오스터는 항상 평타는 치지만...
- 안나 카레니나 : 안나와 브론스키만 눈에 들어왔던 어린 시절에 비해, 지금 다시 읽으니 레빈이 제일 많이 눈에 들어와서 고전 다시읽기의 즐거움을 느꼈다. 레빈은 톨스토이 자신의 자화상 격인 등장인물이라고 하는데, 농장을 경영하면서 하는 고민, 노동자들과의 갈등과 풀어가기 등이 오히려 재미있었다.
- 채털리 부인의 연인 : 어쩐지 마담 보바리와 자꾸 헷갈리는 (그냥 나 혼자만)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다. 뭐 이런저런 평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이후로 로렌스를 좋아하게 되어서 찾아 읽게 됐다.
- 공산당 선언 : 명문이다. 읽고 다시 읽어도 좋을 거 같은 공산당 선언.
- 크로이체르 소나타 : 안나 카레니나를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했는데 역시 톨스토이도 장편을 좀 더 잘쓰는듯.
- 고리오 영감 : 첫 발자크. 그냥저냥 재미있었다.
- 런던 디자인 산책 : 디자인 관련 책은 언제나 눈이 즐겁지.
- 아들과 연인 : 로렌스를 좋아해서 열린책들 앱을 뒤지다가 발견했는데 읽다보니 예전에 이미 읽은 거였던ㅋㅋㅋ 뭐 재밌다.
- 우주비행사 피륵스 : 믿고 읽는 스타니스와프 렘. 개그가 발군이다. 개인적으로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보다 더 재밌게 읽었던 SF.
- 세계 도서관 기행 :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을 빌리려다 옆에 있어 빌리게 된 책. 하지만 정작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보다 훨씬 재밌었던. 강추.
-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 책마을을 만들고 싶은 부부의 책마을, 서점, 북카페 탐방기. 귀엽다.
- 영화야 미안해 : 시간에 쫓겨 영화관을 마음만큼 자주 찾을 수 없는 당신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생존자의 회고록 : 난 왜 도리스 레싱하고 잘 안 맞지...ㅠ
- 잔 : 도서관에 앉아 읽음. 책이 쓸데없이 두꺼워. 한시간만에 다 읽었다.
- 반려식물 : 깊이 있는 식물기르기 안내서라기보단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식물에 관한 에세이. 슬렁슬렁 읽음직하다.
-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서른살이 될 때 직장 선배가 선물한 책. 나는 본디 사람이 별로 소심하진 않아서(라지만 직장 동료들은 나를 모두 A형이라고 했다, 대체 왜?) 아주 많은 조언은 얻지 못했지만 때로 심리학 책은 한번씩 읽을 필요도 있다.
- 인쇄에 미쳐 :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개론서라기보다는 상당한 깊이가 있는 책이다. 인쇄란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일컫는 말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책. 한번쯤 인쇄소에 가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묘한 잉크 냄새에 중독성을 느낀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다.
-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렘과 르귄과 더불어 믿고 보는 테드 창. 신간 나와서 춤춤. 나는 너무 좋았다.
- 향연 : 독서모임의 위력을 느끼게 한 책. 혼자 읽을 땐 하 이걸 읽고 모임 가서 대체 뭘 말하지 싶었는데 의외로 독서모임이 너무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 로스할데 : 헤세는 재미로 읽고 본다.
- 테메레르 6 : 5권이 너무 재미없어서 이 시리즈에 심드렁해졌는데 6은 재밌어서 다시 원기회복됨. 다음권 보고 싶다.
- 두 도시 이야기 :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로만 기억하고 있는데, 이것도 재밌었다.
- 플라나리아 : 나는 그냥저냥.
- 티룸 : 런던 가서 티룸 투어 하려고 읽었는데 정작 많이는 못 갔다. 티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함 읽음직하다.
- 홍차의 나날들 : 사실 홍차 관련 책들이 다 그냥 그래서 좀 김빠져 있었는데 이 책은 괜찮았다. 사봄직하다.
2014년도 책과 함께 즐거운 한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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